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한정애 정책위의장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더불어민주당이 어제(10일) 진행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하는 편이 좋겠다'는 당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오늘(11일) 기자들과 만나 "(현행 기준을)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대주주 기준을 10억 원으로 하향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가 자본시장의 흐름을 바꾸겠다고 하는 거 아니냐"며 "(10억 원으로 내리면) 그 흐름과 충돌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와 당이 추진하는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와 엇갈린 메시지를 시장에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입니다.
민주당이 이 같은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지만,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