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플라이어 로고(자료)딥시크 모회사인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幻方量化)'의 고위 임원이 약 1억1800만 위안, 약 230억 원 규모의 횡령사건에 연루됐다고 중국 현지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21세기경제망 등에 따르면 하이플라이어 마케팅 디렉터인 리청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증권사 영업 담당 직원과 공모한 뒤 증권사 '거래수수료 40% 공제' 제도를 악용해 성과와 보너스를 횡령했습니다.
횡령한 금액은 1억1800만 위안으로, 이 가운데 2000만 위안 이상이 리청 개인 계좌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광둥성 중산시 기율검사감찰국이 차오상증권의 자산관리 및 기관 사업본부 총경리를 심각한 규율 위반 및 불법 행위 혐의로 감찰 조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리청이 하이플라이어 내부에서 상당한 발언권이 있었다며 거래 영업 지점을 선택할 수 있는 결정권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하이플라이어 측은 "리청의 개인 행동은 회사와 무관하며 회사의 수수료율은 업계에서 낮은 수준"이라며 "관련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플라이어(幻方量化) 간판(자료)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