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충칭 청사 기념관 개관 30주년 기념식(주중한국대사관)


광복 80주년을 맞아 중국 충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화지 청사 기념관 개관 30주년 기념식이 오늘(11일)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관과 충칭시 공동주최로 원영재 총영사, 남진 외교부 동북·중앙아시아국 심의관, 강성미 국가보훈처 현충시설관리장 등 우리측 인사와, 충칭시 외사판공실 등 중국 측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인 조선의용대로 활동한 이달 선생(1910-1942)의 딸 이소심 여사와 한국광복군 군의처장이었던 독립유공자 유진동 선생(1908-1961)의 아들 유수동 선생도 함께 했습니다.

충칭 연회지 청사는 일제강점기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앞서 임시정부는 상하이와 항저우, 창사, 광저우를 거쳐 충칭으로 옮겨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원 총영사는 기념사에서 "30년 전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문을 연 임시정부 연화지 청사는 한·중 우호협력의 역사적 증표"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를 잘 보존해 양국 간 우호 협력의 역사를 알리자"고 말했습니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 개관 30주년 행사 참석자들(주중한국대사관)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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