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 취임 후 첫 현장점검(서울=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8일 취임 후 첫 현장점검으로 특수전사령부 제3공수여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7.28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8일 취임 후 첫 현장점검으로 특수전사령부 제3공수여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7.28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각 군에 '지휘서신 1호' 내리고 기본을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11일) 지휘서신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군, 책임을 다하는 군, 전우를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군이 진정한 강군"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고전 논어에서 유래한 '본립도생'(本立道生·기본이 서야 길이 생긴다)을 거론했습니다.

안 장관은 또 군 본연 임무로는 군사대비태세 확립과 실전적 교육훈련 전념, 안전하고 기강이 확립된 군을 들었습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공군 오폭 사고와 알래스카 훈련 참가 전투기 유도로 이탈 사고, 육군 무인기와 헬기 충돌 사고, 해군 함정 유류 유출 사고, 군내 성폭력과 가혹행위 등을 언급하며 "모두 기강 해이와 기본 질서 위반에서 비롯된 것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곧 있을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역시 실전적이고 성과 있게 시행해달라"며 "안정적 부대 관리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모두의 하나 된 마음이 필요하다"며 "나도 여러분과 동고동락하며 초급, 중견 간부들의 처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사기 진작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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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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