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52포인트(0.45%) 밀린 43,975.0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00포인트(0.25%) 떨어진 6,373.45, 나스닥종합지수는 64.62포인트(0.30%) 내린 21,385.40에 장을 마쳤습니다.
7월 CPI는 6월보다 상승률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 7월 예상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로는 3% 상승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 CPI는 이달 21~23일로 예정된 연준의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얻게 되는 마지막 CPI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더 뜨거워졌다는 점이 확인되면 연준은 잭슨홀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두고 더 의견이 팽팽하게 부딪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가 푸틴과 가지는 정상회담에 대해 의미를 '탐색전' 수준으로 축소 평가한 점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오는 15일 예정된 회담에 대해 트럼프는 "이번 만남은 약간 상황을 탐색하는 자리"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셈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강세를 보이던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한 뒤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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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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