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의 지상 공원[대우건설 제공][대우건설 제공]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써밋 프라니티)에 단지 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하는 조경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경 설계는 루브르 박물관, 엘리제궁, 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장 미쉘 빌모트와 VIRON(바이런)이 공동으로 작업했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VIRON의 김영민 디자인 디렉터는 '대지에 새겨진 자연의 결이 도시와 호흡하다'는 콘셉트로 지상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필로티 높이를 높여 단지 전체를 녹지화하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조경 계획에는 AI 기술과 예술·미디어를 결합한 ‘인터랙티브 AI 아트존’이 포함됐습니다. 입주민의 행동, 소리, 터치 등을 분석해 매번 다른 미디어 아트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거주민 간 소통과 예술 경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아트 플레이그라운드'도 조성됩니다. 사자 조형 놀이대는 인근 명문 사학인 중동고등학교의 상징 동물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학교 방향을 바라보는 디자인으로 상징성을 더했다는 설명입니다.
중앙정원인 '워터폴 가든'은 레스토랑과 연결된 선큰 공간에 수경시설을 배치해 경관을 형성하고, 벽면을 타고 흐르는 벽천이 단지 환경과 어우러지도록 했습니다.
모든 동의 필로티 하부 공간에 시크릿 필로티 가든(Secret Piloti Garden)이 조성됩니다. 프라이빗 가든, 프라이빗 아웃도어 짐, 웰컴 가든으로 구성됩니다.
오는 23일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서 대우건설은 '써밋 프라니티'를, 삼성물산은 '래미안 루미원'을 각각 단지명으로 내걸고 수주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615번지 일원에 최고 35층, 1,122가구 규모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사업비는 약 6,778억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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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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