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종합 만족도 1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는 '넷플릭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14일) OTT 5개사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넷플릭스'가 3.75점으로 가장 높았고, '티빙'이 3.66점, '쿠팡플레이'가 3.64점 등이었습니다.

요인별로는 '콘텐츠 품질'에서 '넷플릭스'가 4.07점, '이용요금'에서 '쿠팡플레이'가 3.74점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들은 OTT를 선택할 때 콘텐츠의 다양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TT를 선택하는 주된 이유로 '콘텐츠의 다양성'이 20.3%, '이용 요금의 적절성'이 19.1%, '오리지널 콘텐츠의 만족성'이 17.3%, '콘텐츠의 재미'가 13.9%였습니다.

넷플릭스와 웨이브는 '콘텐츠가 다양해서', 디즈니플러스와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가 마음에 들어서' 이용한다는 소비자가 많았고, 쿠팡플레이는 '이용요금이 적절해서' 선택했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은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스탠다드(월간)' 39.3%, 디즈니플러스는 '스탠다드(월간)' 53.3%, 웨이브는 '베이직(월간)' 42.0%, 쿠팡플레이는 '로켓와우 멤버십(월간)' 99.7%, 티빙은 '광고형 스탠다드(월간)' 40.3%습니다.

한편 OTT를 이용하면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전체의 12.2%로 조사됐습니다.

'접속·서버 장애'에 대한 불만이 42.1%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도 화질 저하나 자막 오류 등 기술적 문제, 서비스 요금 관련 문제를 경험한 소비자도 있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에게 시스템 유지보수 관리 강화와 다양한 요금제 운영, 민원 접수 절차 간소화 등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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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