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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오늘(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134.87로 전월(133.73) 대비 0.9% 소폭 올랐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에는 5.9% 하락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5% 올랐습니다.

중간재 또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 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과 비교해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전월 대비 0.5%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28.19로, 전월(126.88)보다 1.0% 오르며 넉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4.3%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4.2% 크게 올랐고, 공산품도 지난달보다 1.0%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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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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