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행보로 혁신기업 찾은 백승보 조달청장(대전=연합뉴스TV) 백승보 조달청장(왼쪽)이 14일 혁신기업인 대전시 대덕구 엔젤로보틱스를 방문, 웨어러블 로봇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2025.8.14 [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연합뉴스TV) 백승보 조달청장(왼쪽)이 14일 혁신기업인 대전시 대덕구 엔젤로보틱스를 방문, 웨어러블 로봇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2025.8.14 [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혁으로 미래 성장동력 지원"

백승보 신임 조달청장은 오늘(14일) 취임 첫 행보로 혁신기업인 대전시 대덕구 엔젤로보틱스(대표 조남민)를 찾아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기업을 가장 먼저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소통해 지속 가능한 우리 경제 성장 방안과 신성장 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직접 발굴하겠다는 백 청장의 정책 추진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백 청장은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혁신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중소ㆍ벤처ㆍ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은 하지 마비 환자나 장애우의 재활과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보행 훈련 기기로, 2021년 혁신제품 지정 후 조달청 시범구매와 실증 테스트를 거쳐 여러 재활병원에 보급돼 활용되고 있습니다.

백승보 청장은 "공공조달의 기본은 실력과 신뢰가 보상 받는 공정성에 있다"며 "국정과제에 포함된 혁신제품 공공구매 2조원 달성 목표를 2028년까지 최대한 앞당겨 달성하고, 조달 개혁을 통해 AI와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달청의 혁신조달 제도는 공공이 혁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기업의 혁신기술 개발 촉진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함께 도모하는 정책으로, 2019년 시범 도입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혁신제품 공공구매 규모는 1조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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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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