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홈페이지에 게시된 손기정 선수 관련 설명[IOC 홈페이지 캡처][IOC 홈페이지 캡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기정 등 일제강점기 당시 일장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인 선수 9명의 한국 국적과 한국 이름을 명기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실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국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인 선수는 11명으로,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과 동메달리스트 남승룡, 1936년 독일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정연과 이성덕 등이 포함됐습니다.

IOC는 손기정과 남승룡에 대해 "일본식 이름을 사용하도록 강요받았다"며 일제 강점기 시절 일장기를 달고 뛸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배현진 의원은 IOC 사무총장에 시정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고 대한체육회 역시 IOC측에 이를 요구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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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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