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이 어제(14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고 타스 통신이 하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볼로딘 의장은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인사를 전하고, 러시아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지원을 제공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볼로딘 의장은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초청으로 광복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하원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찾았습니다.

북한은 광복절을 '조국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기념합니다.

볼로딘 의장은 앞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양측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평양에서 열린 광복절 80주년 기념식에서는 소련군이 북한 애국지사들과 함께 일본의 식민 지배를 종식하는 데 기여했으며 양측의 군사적 형제애가 쿠르스크 해방에 대한 북한군 지원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국민은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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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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