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교도=연합뉴스) 유력한 총리 후보로도 거론돼온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패전일인 15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이시바 시게루 내각 출범 이후 현직 각료의 참배는 처음 확인된 사례다. 2025.8.15 evan@yna.co.kr(교도=연합뉴스) 유력한 총리 후보로도 거론돼온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패전일인 15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내각 출범 이후 현직 각료의 참배는 처음 확인된 사례다. 2025.8.15 evan@yna.co.kr
일본의 유력 정치인들이 광복절인 오늘(15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는 양국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직 각료이자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그 외에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바야시 다카유카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기우다 고이치 전 정조회장도 같은 신사를 참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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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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