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파견한 인도네시아 특사단이 자카르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 협력 강화 의지를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민주당 조정식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인도네시아 특사단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자카르타를 방문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의회 주요 인사들과 면담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특사단은 인도네시아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신남방정책 계승 계획을 강조하고, 한-인니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도약해나가자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을 예방한 특사단은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첨단산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길 기대한다는 뜻을 표했습니다.

특사단의 방문은 보고르에 위치한 프라보워 대통령 사저에서 친밀한 분위기 기운데 이뤄졌으며, 프라보워 대통령은 특사단 파견과 친서 전달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인도네시아 특사단 파견이 우리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한편,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도약과 긴밀한 실질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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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