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중동 지역에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사무소를 확장 이전했습니다.

LIG넥스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신익현 대표이사와 이현수 해외사업부문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및 현지 정부·방산기업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확장 이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LIG넥스원은 이번 사우디 사무소 확장 이전이 중동 사업 확대에 발맞춰 현지 거점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중동은 지정학적 정세 불안정 등으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Long-range Surface-to-Air Missile) 등 첨단 무기체계에 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에 LIG넥스원은 사우디 등 중동에서 수출 확대를 위한 전담 사업·연구조직을 꾸려 현지 맞춤형 설루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R&D)과 사후 관리로 중동 국가들과 신뢰 관계를 축적해 나가고 있습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사무소 확장 이전으로 사우디 등 현지 고객과 협업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동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주영(ju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