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캡처][X 캡처]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모델의 ‘눈을 찢는’ 포즈 사진을 게시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스와치는 지난 1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에센셜 컬렉션 이미지에서 모델과 관련한 우려를 인지했다”며 “이 사안을 매우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전 세계적으로 즉시 해당 자료를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이미지는 스와치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됐습니다.

사진 속 동양인 남성 모델은 양손으로 눈을 과도하게 옆으로 당기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포즈는 서양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행위로 꼽혀, 중국 현지 소비자들은 “모욕적이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내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스와치는 사과문을 내고 해당 이미지를 삭제했습니다.

한편, 지난 2023년에도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이 아시아 여성 모델을 유사한 자세로 등장시킨 광고를 내보내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서(ms3288@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