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크세니야 알렉산드로바 인스타그램][출처:크세니야 알렉산드로바 인스타그램]'미스 러시아' 출신 모델이 엘크(사슴의 한 종류)와 충돌하는 사고 이후 결국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로바는 지난달 5일 러시아의 한 도로에서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뛰어든 엘크와 충돌했습니다.
엘크는 차량 앞 유리를 뚫고 들어왔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알렉산드로바는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알렉산드로바의 남편은 리아노보스티에 " 찰나에 벌어진 일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엘크가 차 안으로 날아들었고, 다리가 알렉산드로바의 머리를 강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달 넘게 혼수상태에 빠진 그는 끝내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미스 러시아 대회 조직위원회는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정하고, 큰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유가족과 지인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애도했습니다.
알렉산드로바는 2017년 미스 러시아 준우승자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모델로 활동했으며 모스크바의 한 대학에서 심리학 전공으로 학위를 취득해 심리극 치료사 자격을 얻기도 했습니다.
특히 알렉산드로바가 결혼한 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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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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