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선박 전복 사고 구조·수색 작업 현장[나이지리아 국가비상관리청 제공. 로이터=연합뉴스][나이지리아 국가비상관리청 제공. 로이터=연합뉴스]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북부의 강에서 배가 뒤집혀 승객이 40명 넘게 실종됐다고 AP통신 등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가비상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서북부 소코토주 강에서 승객을 실어 나르던 선박이 전복됐습니다.
비상관리청은 "50명 이상의 승객 중 10명이 구조됐고 나머지는 실종 상태"라며 "구조·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일간지는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정원 초과에 따른 사고일 수 있다"라며 "나이지리아 하천에서 반복되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도로 사정이 열악해 하천 운송이 잦은 나이지리아에서는 과적, 정비 불량, 안전 규정 미준수 등으로 선박 사고가 종종 일어납니다.
특히 3월부터 10월까지 연간 우기 기간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지난달 26일에도 중북부 나이저주에서 시장으로 승객을 실어 나르던 배가 뒤집혀 최소 25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최소 326명이 선박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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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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