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자로서 품격과 인식도 없어"

21일 본회의에 "전당대회 방해 못 해 안달"

원내대책회의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19

ond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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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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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교육 수장으로서 전혀 자격이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후보자는 대한민국 교육 현장을 심각한 혼란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최 후보자가 과거 천안함 폭침 사건을 놓고 '이스라엘 잠수함 때문이다'며 음모론을 공유하거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사법 살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후보자가 2003년에는 음주운전으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도 있다며 "교육자로서는 물론 평범한 성인으로서 기본 품격과 인식조차 없는 자가 어떻게 교육부 장관직을 맡을 수 있냐"고 반문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와 학부모의 우려를 직시하고, 최 후보자의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송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압수수색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전날 밤부터 당사에서 철야 비상대기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또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 개최 예고에 "합동연설회 중에 중앙당사로 빈집털이 하듯이 압수수색을 들이닥친 특검이나, 전당대회 하루 전날에 악법 처리 본회의를 열겠다는 여당이나, 왜 이토록 야당 전당대회를 방해하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다"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에 본회의 일정을 국민의힘 전당대회 뒤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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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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