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공의 모집 시작<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공의 하반기 모집이 한창인 가운데 이른바 '빅5' 병원을 포함해 병원 곳곳에서 절반 이상의 전공의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인턴 77명, 레지던트 1년차 106명, 1년차를 넘는 상급연차 247명 등 전공의 430명을 정원으로 전날 모집을 마감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모집 정원의 50∼60%가량 복귀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보다는 많이 왔다"며 "현재 면접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은 이날 모집을 마쳤는데, 이 병원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전공의들이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중앙의료원도 이날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감했지만 따로 지원율을 밝히지는 않았고,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21일까지 전공의를 모집합니다.

빅5의 병원 상황과 마찬가지로 적지 않은 병원에서 전공의 복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날 인턴 모집을 마감한 한양대병원에서는 모집 정원 71명(연계 병원 등 포함)에 35명(49%)이 지원했습니다. 이 병원은 레지던트 모집 기한은 26일로 연장한 상태여서, 인턴도 추가 지원을 접수할지 검토 중입니다.

지방에서도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활발한 복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모집 정원별로 인턴 98명 중 45명, 레지던트 1년차 82명 중 56명, 그 위 상급연차 138명 중 82명 등 총 183명이 복귀 지원서를 냈습니다. 전체 정원 대비 56%가량이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인턴의 경우 20일까지 모집을 연장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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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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