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 갈비를 맛보는 유튜버 [출처=유튜브 '구가푸드(Guga Foods)']양념 갈비를 맛보는 유튜버 [출처=유튜브 '구가푸드(Guga Foods)']


구독자 529만 명을 보유한 미국 요리 유튜버가 전 세계 스테이크 중 한국의 양념 갈비를 'S급'이라며 최고로 꼽았습니다.

미국 요리 유튜버 '구가푸드(Guga Foods)'는 현지시간 18일 "세계 최고의 스테이크를 먹어봤는데…두 개는 후회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어느 나라가 최고의 스테이크를 만드는지 가려보겠다며 풍미와 질감, 감칠맛을 기준으로 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버는 일본의 와규부터 브라질의 립, 아르헨티나의 아사도 등 세계 각국의 스테이크 요리를 차례차례 맛본 후 평가를 내렸습니다.

한국의 양념 갈비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는데, 유튜버는 배와 양파, 사과 등을 갈아 넣어 직접 만든 소스에 재운 갈비를 숯불에 구웠습니다.

여기에 흰 밥과 배추김치, 쌈장, 마늘, 상추를 함께 곁들여 먹었습니다.

쌈에 싼 양념 갈비를 맛본 유튜버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놀라운 맛이다, 너무 맛있다"며 "풍미와 육즙, 지방의 조합이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다른 시식자들은 "달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정말 천상의 맛이다", "이건 그냥 식사가 아니라 영적인 경험이다"라는 등 극찬을 했습니다.

유튜버가 평가한 전 세계 스테이크 등급 [출처=유튜브 '구가푸드(Guga Foods)']유튜버가 평가한 전 세계 스테이크 등급 [출처=유튜브 '구가푸드(Guga Foods)']


몇 등급으로 평가하냐는 유튜버의 질문에 한 시식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S급"이라고 했고, 또 다른 시식자 또한 "무조건 S급"이라 답했습니다.

유튜버는 "양념 갈비는 전 세계 스테이크 중 최고였다"며 "먹어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은 늘 이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 먹어보고 싶다", "와규보다 한우를 더 좋아하는데 한국 밖에서는 구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2월에도 구독자 780만 명의 미국 요리 유튜버 '맥스 더 미트 가이(MAX THE MEAT GUY)'가 세계 각국의 바비큐 중 한국의 LA 양념 갈비를 1위로 선정했습니다.

그는 "한국식 바비큐의 가장 좋은 점은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굉장히 흥미로운 경험"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다른 시식자들과 함께 양념 갈비를 상추에 싸 먹은 유튜버는 "정말 맛있다. 풍미 가득한 고기에 김치, 상추의 신선함까지 더해지니 완벽하다"고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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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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