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가 인공지능(AI)를 접목한 실험적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헤지스가 최근 공개한 '헤지스 로잉 클럽 캠페인' 영상은 브랜드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로잉(조정) 클럽 이야기를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단편 영화처럼 구현했습니다.

이 영상은 공개 이후 128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됐고, 영상에 등장한 봄 ·여름 '로잉 클럽' 컬렉션 제품인 '빅퍼피 그래픽 카라티셔츠' 매출은 작년 대비 6배 늘며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

또 장마철 날씨에 맞춰 우산을 든 해외 AI 모델 이미지를 기획전에 선보인 결과 고객 유입은 전주 대비 24배, 연관 상품 매출은 8배 각각 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헤지스 관계자는 "AI 기술은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감성을 생생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의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디지털 트렌드에 맞춘 혁신적인 콘텐츠를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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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