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6선 추미애 의원을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에 불참한 가운데 추 위원장은 173표 중 164표를 얻었습니다.

새 법사위원장 선출은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이 보좌관 명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데 따른 것입니다.

추 위원장은 선출 직후 "법사위원장 선출은 검찰과 언론 그리고 사법개혁 과제를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그 뜻을 결코 잊지 않고, 법사위원장으로서 국민의 염원이 된 권력기관의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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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