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트스트림 가스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2022년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우크라이나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독일 연방검찰이 현지시간 21일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전날 밤 이탈리아 동부 해안도시 리미니에서 이탈리아 경찰이 우크라이나 국적 세르히 K에 대한 유럽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검찰은 이 용의자가 2022년 9월 발트해 보른홀름섬 근처에서 노르트스트림에 폭발물을 설치한 이들 중 한 명이며 작전 '조정자' 역할을 한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독일 북동부 로스토크에서 가짜 신분증으로 소형 선박 안드로메다호를 빌려 범행했으며 반헌법적 파괴공작, 건조물 파괴 등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르트스트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는 약 1,200㎞ 길이의 해저 가스관입니다.
2022년 9월 노르트스트림 1·2 가스관 4개 중 3개가 폭발해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유럽은 노르트스트림이 폭파된 이후 한동안 에너지 대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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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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