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AP 연합뉴스][AP 연합뉴스]


지난해 미국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다음 달 회고록을 내고 북투어에 나섭니다.

NBC방송에 따르면 해리스 전 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음 달 회고록 '107일'을 내고 미국 각지에서 북투어 행사를 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회고록의 제목은 해리스 전 부통령의 대선 레이스 기간에서 따왔습니다.

지난해 7월 21일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이 출마를 포기하고 해리스 전 부통령이 후보를 이어받은 뒤 대선일까지 남은 시간이 107일이었습니다.

북투어는 회고록 출간 다음날인 9월 24일부터 11월 말까지 15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민주당 강세 지역을 비롯해 텍사스주와 테네시주, 앨라배마주 등 공화당 우세 지역도 북투어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와 영국 런던도 찾을 예정입니다.

북투어 행사에는 현지 소규모 독립 서점도 참여합니다.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는 "이 특별한 행사를 통해 해리스 전 부통령은 보고 배운 것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2028년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NBC방송은 지난달 해리스 전 부통령과 가까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한 바 있습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고향인 캘리포니아에서 내년 열리는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으나 지난달 불출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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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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