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8차 수석·보좌관 회의 발언(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8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21 hihong@yna.co.kr(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8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21 hihong@yna.co.kr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5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5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3%포인트(p)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지난달 중순 64%에서 지난주 59%로 5%p 내려간 데 이어 한 주 만에 3%p가 다시 빠지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 '의견 유보'는 9%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소통', '전반적으로 잘한다',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 각 9%였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지난주에 이어 '특별사면'(21%)이 1위로 꼽혔습니다.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과 '경제·민생'이 각 11%, '외교' 7%, '독재·독단' 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25%를 기록했습니다.

두 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3%p씩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49%가 민주당을, 15%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에 대해 "전당대회가 임박한 시기에 거듭된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4%로 집계됐고 개혁신당과 기본소득당은 각각 3%, 1%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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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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