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여객기[진에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진에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부산에서 베트남 나트랑으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 후 조류와 충돌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어제(21일) 오후 7시 55분쯤,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한 진에어 LJ115편에서 이륙한 후 새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항공기가 이륙한 직후 불꽃이 보였다"며 "해당 항공기는 김해공항 상공 근처에서 20분 이상 선회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50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조류 충돌 뒤 항공기는 최대 착륙 중량을 맞추기 위해 연료를 소모한 뒤 목적했던 나트랑이 아닌 인천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안전 운항을 위해서는 항공기를 점검해야 하는데 김해공항으로 가기에는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제한시간)이 걸리고 대체기 위치 등도 고려해서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항공기를 변경(HL8247→HL8246)한 후 오늘 새벽 0시 11분에 나트랑으로 재운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