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기자간담회(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한일 정상회담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8.22 xyz@yna.co.kr(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한일 정상회담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8.22 xyz@yna.co.kr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가 생각하는 한미동맹 현대화는 안보가 더 튼튼해지는 방향으로의 현대화이자 한미 연합방위 태세가 더 강화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오늘(22일)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보 측면에서 한미동맹 현대화는 이번 미국 방문의 목표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포함하는 '동맹 현대화'는 미국 측에서 요청하는 것으로 꼽히는 의제이지만, 우리 정부로서도 한미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이 문제에 적극 접근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위 실장은 또 한미 경제 통상의 안정화와 한미 간 새로운 협력 분야의 개척을 이번 방미의 주요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위 실장은 "통상 경제 안정화의 경우 한미는 7월 말 관세 협상 타결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룬 바 있다"며 "이번에는 이 협상을 정상 차원의 이제로 격상시켜 양국 합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동맹에 대한 여러 도전이 많은 상황에서 새로운 협력 분야를 개척할 필요가 있다"며 "원자력, 조선, 인공지능, 반도체, 국방 분야 연구개발 등이 새로운 협력의 지평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 앞서 한일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발 새로운 통상 질서로 한일 간 더 많은 전략적 소통의 필요성이 생겼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셔틀 외교'가 한일 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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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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