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도착한 한덕수 전 총리(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2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8.22 dwise@yna.co.kr(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2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8.22 dwise@yna.co.kr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3시간 반에 걸친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오늘(22일) 밤 10시 55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계엄 선포문은 언제 받았는지', '왜 본 적 없다고 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내란 특검팀이 한 전 총리를 불러 조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계엄 전후 행적과 함께 윤 전 대통령에게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특검 조사 과정에서 기존 입장을 뒤집고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선포문을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박지영 특검보는 "범죄를 시인한 것으로 볼 수 있을지 모호하다"며 "진술 번복 경위 등을 봤을 때 과연 시인으로 볼 수 있는지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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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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