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유럽 스매시에 출전한 임종훈(왼쪽)과 신유빈(오른쪽)[WTT 인스타그램 캡처][WTT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탁구의 '황금 콤비' 임종훈-신유빈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 유럽 스매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오늘(23일)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듀오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0-3으로 졌습니다.

첫 세트 임종훈-신유빈 조는 린스둥-콰이만 조를 상대로 8-9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끝내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두 점을 연속으로 내줘 8-11로 패하며 흐름을 넘겨줬습니다.

2세트 초반 역시 1세트와 마찬가지로 한 점 차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4-4 동점 상황에서 시소 게임이 이어졌지만, 임종훈-신유빈 조가 석 점을 내준 사이 승기가 넘어갔고 최종 스코어 6-11로 두 번째 경기마저 내줬습니다.

3세트는 가장 격차가 큰 세트였습니다. 린스둥-콰이만 조는 11-4로 여유 있게 승리하며 이번 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달 미국 스매시 결승에서도 린스둥-콰이만 조에게 패한 바 있습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해 자그레브 대회와 류블랴나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했지만, 미국 스매시에 이어 2회 연속 준우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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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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