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이 이스라엘에 연계된 테러리스트 6명을 사살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현지시간 23일 이란 남동부 시스탄발루체스탄주 정보당국이 동부 국경지대로 입국해 테러를 꾸미던 무장대원 6명을 사살하고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란 측 군경 3명이 다쳤습니다.

정보당국은 이들이 M16 등 소총과 수류탄, 자살폭탄조끼 등을 갖추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테러리스트들은 동부 핵심 지역을 공격하려고 했으며, 이는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지난 '12일 전쟁' 기간 공격했던 군사적 목표물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이들이 이스라엘에 연계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보당국은 이들이 이란 출신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정확한 국적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지난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등을 전격 공습한 것을 시작으로 12일간 무력 충돌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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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