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9[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현대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이 출시 6개월만에 1만 5천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IR에 따르면 아이오닉9은 지난 2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 4,391대(해외 4,745대·국내 4,789대)가 팔렸습니다.
전기차 캐즘 속 대형 전기 SUV로서는 매우 높은 판매량인데, 특히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5월 첫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2,086대가 팔리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9의 수출 물량은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미국 현지 물량은 현지 전기차 기지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됩니다.
아이오닉9에는 SK온의 110.3kWh 규모 NCM(니켈·코발트·망간)9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아이오닉9은 통상 60∼70kWh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중형차 대비 동일 대수 판매 시 적게는 50%, 많게는 80%까지 배터리 물량 판매 효과가 큽니다.
실제 아이오닉9에는 500개 이상의 배터리 셀이 탑재되는데 이는 아이오닉5의 1.5배 수준입니다.
또 미국 현지 판매가 늘어날수록 SK온이 받게 될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규모도 커져 현대차그룹과 SK온의 '윈윈'을 이끄는 합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현대차그룹은 HMGMA를 중심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어 SK온도 배터리 현지 조달을 가속할 전망입니다.
SK온은 조지아 1, 2공장에서 현대차그룹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공급 중이고, 현대차그룹과 35GWh 규모 북미 합작 공장도 건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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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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