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다 검거된 외국인 피의자가 체포 과정에서 달아났다가 12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횡성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쯤 횡성군 둔내면의 한 마트에서 도둑을 잡고 있다는 주인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20분 만에 20대 후반의 외국인 A씨를 검거해 순찰차에 태우려 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순간적으로 경찰관 2명을 뿌리치고 수갑을 찬 채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90여 명을 동원해 밤샘 수색을 벌였고 12시간 만인 오늘 오전 6시 15분쯤 이웃집에 있던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마트에서 8만 원 상당의 식재료를 훔치다 덜미가 잡히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절도죄와 도주죄로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출입국관리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습니다.

또한 A씨가 검거 당시 머물고 있던 이웃집 거주자가 도피를 도왔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상현(idealtyp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