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외국산 고기를 제주산으로 속여 판 음식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지난달 14일부터 한 달간 축산물 부정유통 일제 단속에서 업소 30곳을 적발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한 식당은 수년간 포르투갈산 삼겹살 2천여㎏을 제주산으로 속여 팔았고, 또 다른 곳은 미국산 소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이처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17곳은 형사입건됐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과 축산물이력표시를 위반한 13곳에는 68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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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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