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대표로 선출된 장동혁(서울=연합뉴스) 2025.8.26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2025.8.26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국민의힘을 이끌 새 대표로 재선의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장 신임 대표는 오늘(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 301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장 대표와 결선에서 맞붙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1만7,935표를 얻어 2,366표 차로 석패했습니다.
장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이제부터 당원들의 염원을 담아 당을 혁신하겠다"며 "모든 우파시민들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결선에 앞서 지난 22일 진행된 본경선에도 장 신임 대표가 1위를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본경선 당시 장동혁 대표가 15만3천여 표, 김문수 전 장관이 13만1천여 표, 조경태 의원이 7만3천여 표, 안철수 의원이 5만8천여 표를 각각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엔 장동혁, 김문수 후보가 결선 진출자로 발표됐을 뿐 득표 결과나 순위 등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1969년생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대 사범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한 장 대표는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청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전직했습니다.
광주지법 부장판사 당시 고(故) 조비오 신부와 5·18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맡다가 2020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후 대전 유성갑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습니다.
2022년 김태흠 의원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자 그의 지역구인 충남 보령·서천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고 22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영빈(jyb2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