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연합뉴스TV 영상 캡쳐][연합뉴스TV 영상 캡쳐]


26일(화) 하루 중부와 호남 등 전국 곳곳에서 낙뢰가 1만 2천 번 넘게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중부와 호남 등 서쪽 지역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13시 30분 기준 모두 12,093회 낙뢰가 관측됐습니다.

낙뢰는 뇌우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일어나는 번개 현상으로 벼락으로도 부릅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낙뢰가 관측된 곳은 충남으로 모두 3,930회입니다.

충북 2,287회, 전북 1,824회, 경기도에서도 1,809회 낙뢰가 쳤습니다.

최근 10년간 평균 낙뢰 횟수는 101,358회인 점을 고려할 때 1년 치 벼락의 10%가 단 하루 만에 관측된 겁니다.

기상청은 차고 건조한 공기와 따뜻한 수증기가 만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졌고, 집중호우와 함께 요란한 벼락이 동반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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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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