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시즌 초 구장 구조물 추락으로 인한 관중 사망 사고로 불거진 프로야구 NC구단과 연고지 창원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습니다.
NC가 지난 6월 창원시에 ‘21가지 요청사항’을 보낸 가운데, 창원시의 답변을 받은 NC는 이에 대해 '제안의 실효성과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창원시는 향후 20년 간 총 1,346억 원을 투입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NC 측은 사안을 조모조목 짚으며 즉시성, 실효성, 구체성 등이 미진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NC는 창원시가 약속한 2군 전용시설 확보 시점이 2031년과 2033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6~8년 사이의 기간동안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 통과 여부 등 변수도 존재하는 만큼 즉시성이 부족한다는 입장입니다.
창원시가 제안한 야구장 인근 신규 주차공간 확보에 있어서도 시가 발표한 952면의 주차 공간에 이미 고정 주차 차량이 많아 실제 경기 관람객의 주차난 해소는 불가능하고, 추가 확보가 추진되는 장소가 야구장과 거리가 멀어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효과가 미약하다며 실질적 효과를 낮게 평가했습니다.
또한 도시 철도가 없는 창원시의 교통 여건을 감안할 때, 성산구 등 일부 지역에서 야구장까지 버스로 한 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대중교통 접근성에도 실효성 문제가 있다는 평입니다.
아울러 철도 노선 확대와 시간 연장이 건의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구체적 예산에 있어서도 "창원시가 제시한 예산 재원 조달 계획이 명확하지 않고, 예산 배분과 비용 사용 계획도 큰 틀만 제시돼 있어 얼마를, 언제, 어떤 절차로, 어떤 방식으로 투입할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부족하다"고 전했습니다.
NC는 창원시와 추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창원의 제안에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만큼 연고지 이전으로 방향이 기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야구계에서는 NC가 성남시로 연고지를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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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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