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세이탄광에서 수습한 두개골 추정 물체[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 사무국장 엑스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 사무국장 엑스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136명 등이 숨진 일본 조세이 해저탄광에서 당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에 이어 두개골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시민단체 장생(조세이)탄광 희생자 귀향 추진단은 오늘(26일) 오후 2시쯤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 탄광 사고 현장에서 수중 조사를 통해 두개골 1점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새기는 모임)은 두개골이 흙에 절반 정도 파묻혀 있었으며, 조사 지점에 옷을 입고 누워 있는 듯한 물체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조사를 담당한 한국인 잠수사는 "어제 확인한 것보다 더 많은 분의 유골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탄광 내가 탁해서 확인할 수 없었다"고 일본 언론에 말했습니다.
새기는 모임은 이날 수습한 물체도 감정을 위해 경찰에 인도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날에도 대퇴골 등 사람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3점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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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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