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대기 중인 자동차[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대미 관세협상 타결과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악화하던 기업 체감경기가 이달 들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상승한 91.0으로 집계됐습니다.
관세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지수는 지난 6월부터 두 달 연속 하락했지만, 이달 다시 상승 전환했습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입니다.
지수가 장기 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93.3으로 전월 대비 1.4p 상승했고 비제조업 CBSI도 89.4로 전월에 비해 0.7p 올랐습니다.
한은은 "대미 관세협상 타결로 통상 불확실성이 낮아진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의 영향으로 운수창고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비제조업도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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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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