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소벤처기업부가 다음 달부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기관에도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추천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중기부는 서울 역삼동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에서 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외국인 창업자를 위한 지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중기부는 전망했습니다.

특별비자는 그동안 정량적 요건을 최소화하고, 해외 스타트업의 사업·혁신성 평가를 거쳐 중기부가 추천하면 법무부가 최종 발급해 왔습니다.

중기부는 또 수도권에 집중된 해외 스타트업이 지역 산업과 연계해 지역 연구소 등과 협력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특히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전담 매니저를 연결해 ▲ 투자 유치 ▲ 판로개척 ▲ 대기업 협업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창업자를 위한 사무공간인 '글로벌 스타트업 오피스(GSO)'도 열었습니다.

중기부는 지난해 7월 출범한 GSC에 100여 개국에서 7천여명의 글로벌 창업가가 방문·이용하는 등 외국인 창업 거점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인바운드(해외 자본의 국내 투자) 정책으로 외국인 창업자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혁신 창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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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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