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을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국내 구성원 대상 무급휴직 제도를 실시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오늘(27일) 오후 구성원 대상 타운홀미팅을 열고 무급휴직 방안에 대해 공지했습니다.
대상자는 서울 본사, 대전 R&D센터, 충북 증평 공장에 재직 중인 근속 2년 이상 구성원입니다.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6개월 단위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구성원들이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무급휴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휴직 사유에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육아, 가족돌봄, 건강, 학업 등 다양한 사유로 활용이 가능하고, 복리후생은 기존 무급휴직자 기준으로 유지됩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가동률 감소 및 분리막 제품 판매 축소 등으로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관계사로서 역시 배터리 사업을 전개하는 SK온도 지난해 9월 희망퇴직 및 최대 2년간 학비를 지원하는 자기개발 무급휴직을 실행한 바 있습니다.
최근 기업들은 유연한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옵션을 통해 구성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구조조정보다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번 조치와 별개로 북미 및 유럽 판매량 증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제품 판매 확대 등의 실적개선 노력도 지속할 방침입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캐즘 장기화로 둔화한 성장세와 높아진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해 회사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구성원 지원은 물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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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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