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LG생활건강이 자회사 해태htb 매각 등을 포함해 음료 사업 부문 경영효율화에 착수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해 해태htb(옛 해태음료) 매각을 포함한 음료 사업 부문 등의 전반적인 사업 효율화 작업을 맡겼습니다.
LG생활건강은 해태htb와 코카콜라 등의 음료 사업을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음료 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8,244억원과 영업이익 1,681억원을 올렸습니다.
특히 2010년 지분 100% 인수해 2016년 사명을 바꾼 해태htb는 썬키스트, 코코팜 등을 생산·판매해오면서 지난해 매출 4,140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을 거뒀습니다.
다만 LG생활건강은 이번 구조조정에서 코카콜라 매각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LG생활건강은 주력사업인 화장품 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사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실적 부진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게다가 최근 미국 중심의 전 세계 K뷰티 붐을 주도하지 못한 채 해외사업 재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잠재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매각이 중점이 아닌 구조 개편, 유통 정비 등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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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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