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코리아가 내달 개소식을 열고 한국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겁니다.

오늘(2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오픈AI 코리아는 내달 10일 개소식 역할을 하는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오픈AI 코리아 사무소가 공유 오피스에 입주하는 만큼 기자간담회로 개소식을 갈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픈AI 코리아의 향후 비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현재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인 오픈AI 코리아 지사장도 이날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픈AI 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6개 분야에서 약 10명 규모로 채용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픈AI는 국내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랩 서울'을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랩은 창작자 지원을 위해 오픈AI가 운영 중인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크리에이티브 랩 서울은 한국에서 여는 첫 사례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창작자 21명이 참여해 오픈AI 영상 생성 도구 소라, 챗GPT 이미지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합니다.

오픈AI는 참가자에게 창작 도구, 실습 중심 학습,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와의 교류, 작품 발표 기회 등을 제공합니다.

오픈AI는 이번 크리에이티브 랩의 핵심 가치로 창작자 중심, 투명성과 신뢰, 커뮤니티 중심, 실질적 지원 등을 선정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오픈AI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에 사무소를 뒀고 아시아에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뒀습니다.

한국 사무소는 전 세계적으로 12번째, 아시아에서 3번째로 설치되는 오픈AI 지사가 됩니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챗GPT 유료 구독자 수 세계 2위로 지난 5월에는 국내 챗 GPT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천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은 오픈AI 영상 생성 도구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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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