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하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정상회담 결과 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은 전은수 부대변인. 2025.8.28 xyz@yna.co.kr(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정상회담 결과 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은 전은수 부대변인. 2025.8.28 xyz@yna.co.kr


대통령실은 오늘(28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을 추진하는 데 대해 "무엇이든 논의할 수 있다"며 장 대표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대통령은 야당과 충분히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회동이 성사될 경우 대화 의제와 관련해 강 실장은 "당선 축하나 한일, 한미 정상회담 후속대책을 논의하지 않겠나"라며 "(장 대표 측에서) 제안해 오는 의제가 있다면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이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장 대표가 '어떤 형식으로 어떤 의제를 가지고 회담할지 서로 협의하고, 응할 것인지도 그때 결정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의제나 형식이 안 맞아 못 만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더 넓은 마음으로 대통령실의 제안을 헤아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 실장은 "전임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는 데 걸린 시간에 비하면 (현재 이 대통령과 야당의 소통은) 빈도도 잦고 내용도 다양하다는 데 모두 공감할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최근 한미정상회담을 거론하면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두 시간 만에 오해를 풀고 끈끈해졌는데, 대한민국은 여러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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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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