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대, 대민 의료지원 13만 명 달성(서울=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중동 레바논에 파병돼 UN의 일원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대민 의료지원 '13만 명'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손상현 동명부대 치과군의관(대위,왼쪽)과 박규선 치위생부사관(중사)이 이동형치과버스에서 치료를 하고 있다. 2025.4.11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중동 레바논에 파병돼 UN의 일원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대민 의료지원 '13만 명'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손상현 동명부대 치과군의관(대위,왼쪽)과 박규선 치위생부사관(중사)이 이동형치과버스에서 치료를 하고 있다. 2025.4.11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1978년 파견돼 임무를 수행해 온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UNIFIL·United Nations Interim Force In Lebanon)이 내년 말 활동을 마칩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UNIFIL의 레바논 남부 활동을 마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찬성시켰습니다.

표결에 따라 UNIFIL은 내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임무를 마무리하고 2027년까지 질서있고 안전한 철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UNIFIL은 레바논에서의 평화유지 임무를 위해 1978년 3월 유엔 안보리 결의안 425호 및 426호에 의거해 설립됐습니다.

이후 추가 결의를 통해 내전 등으로 약화한 레바논 정부 통치권 회복을 돕고,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비무장화를 위한 레바논 군 지원 등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레바논에 파견된 유엔 평화유지군의 규모는 50여 국, 1만 명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의 동명부대도 지난 2007년부터 무장세력 억제와 불법무기 반입 차단 등 평화유지 활동에 동참해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 행정부는 UNIFIL을 "가능한 한 빨리" 해체할 것을 주장하며 관련한 미국의 자금 지원을 대폭 삭감한 바 있습니다.

도로시 셰이 주유엔 미국대사 대행은 "이번이 UNIFIL 임무 연장에 대한 미국의 마지막 지지가 될 것"이라며 레바논 안보 환경이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안보리 결정에 대해 레바논의 나와프 살람 총리는 "UNIFIL 임무를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는 것을 이유로, 이스라엘의 대니 다논 주유엔 대사는 "2027년에 UNIFIL 임무를 종료하기로 했다"며 환영 의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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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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