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부 자포리자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아파트가 불타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러시아가 현지시간 29일 우크라이나 중부에 맹폭을 가해 최소 1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비상국은 텔레그램에서 "밤새 적이 자포리자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소 1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6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또 주택을 비롯해 산업체와 주유소 등 많은 시설이 파괴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정상들과 만났을 당시 푸틴-젤렌스키 정상회담이 2주 이내에 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에 따르면, 두 전쟁 당사국의 회동 시한은 다음 달 1일입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의 세르히 리사크 주지사는 드니프로와 파블로그라드가 '대규모 공격'을 받고 있다고 텔레그램에 밝혔습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는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러시아가 상당 부분을 점령해 자국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한 4개 주가 아닌 새로운 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6일 처음으로 러시아군이 이 지역에 진입했다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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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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