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사격 양지인, 남다정, 오예진양지인은 이번 대회에서 10m 공기권총 일반부 개인전과 25m 권총 일반부 단체전 등 총 3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대한사격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양지인은 이번 대회에서 10m 공기권총 일반부 개인전과 25m 권총 일반부 단체전 등 총 3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대한사격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사격 대표팀이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12일 동안 열린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3개를 포함해 총 57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은 권총, 소총, 산탄총, 무빙타깃 등 전 종목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일반부부터 주니어부, 유스부까지 전 연령대에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은 10m 공기권총 일반부 개인전과 25m 권총 일반부 단체전 등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하준은 권은지와 짝을 이뤄 10m 공기권총 혼성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는 50m 소총복사 여자 주니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4개의 메달을 건 오세희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28개국 734명의 선수가 출전한 아시아 최대 규모로,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각국이 기량을 겨룬 대회였습니다.

장갑석 대표팀 총감독은 "2026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최고의 점검 무대였다"고 평가하며, "올해 11월에 열리는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재점검해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31일) 오전 귀국한 대표팀은 잠시 휴식을 가진 뒤 9월부터 국내 대회 일정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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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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