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현지시간 31일 ZDF방송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휴전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환상도 갖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종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항복이라는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끝내려는 건 결코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선순위 1번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자국을 지속적으로 방어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지난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찾아가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논의한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만남이 2주 안에 이뤄질 거라는 데 동의했다"고 언론에 가장 먼저 알렸습니다.
그러나 이후 러시아가 조기 정상회담 가능성을 일축하고 전장에서 공세를 강화하자 비관론으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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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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