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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일) 전장보다 0.67% 내린 3,164.58에 개장했습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3,150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대형 반도체주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2%대, SK하이닉스는 4%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약보합세로 출발해 790선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내린 1,390원에 개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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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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