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연합뉴스 제공]우주항공청이 내년도 예산을 1조 1천131억 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올해 9천649억 원과 비교해 15% 늘어난 것입니다.
전략적 투자 확대로 우주청 예산 1조 원 시대를 연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우주청은 내년 예산은 K-우주 항공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6대 분야에 중점 투자합니다.
우주 수송 역량을 다지고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은 2천642억원입니다.
내년 누리호 5차 발사를 수행하고, 저비용 고빈도 발사 역량 확보를 위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 비용입니다.
올해보다 14.9% 줄었는데, 누리호 발사가 끝나며 예산이 자연 감소했고, 차세대 발사체 사업 계획이 변경되면서 예산 규모가 감액됐습니다.
대신 우주 공간 궤도를 이동하는 궤도수송선 개발 사업에 30억 원을 새로 투자합니다.
위성기반 통신과 항법, 관측 혁신을 위한 예산은 2천362억 원으로 올해보다 11.6% 증가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위성관측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초고해상도 위성 기술 개발에 착수해 62억 원을 신규 편성했습니다.
또한 한국형 GPS인 위성항법시스템 개발도 계속 이어갑니다.
우주 탐사 부문은 올해보다 425억 원 늘어난 968억 원이 투입됩니다.
2032년 달 착륙을 위한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사업 예산은 809억 원으로 올해보다 359억 원 늘려 본격화합니다.
우주 공간 무인 제조와 지구 재진입 기술 개발 연구 개발에도 30억 원을 새로 편성했습니다.
항공 부문은 올해보다 137억 원 늘어난 511억 원을 투자합니다.
아울러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뉴스페이스 펀드 투자 지원을 1천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합니다.
우주항공 인력 양성과 수출 기회 창출 등을 위한 국제 협력을 위해 2천54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성실하게 임해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한 예산이 최종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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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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