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소관 '2025년 제4차 투자심사위원회'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한 첫 관문인 국토부 투자 심사를 통과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지난 7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를 계기로 도시철도 1, 2호선과 광역철도의 연계성을 부각시키며, 도시권역과 광역지역 간 이동 수요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투자심사위원회 위원들을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로, 울산시는 지난 1월 미선정 사유에 대한 대응 논리를 보완해 오는 11월 최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이 기재부 심의를 통과하면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와 공사를 거쳐 오는 2029년 착공해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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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